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호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1100만 헥타르(11만㎢) 산림이 잿더미가 됐으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가옥 2439채가 소실됐다. 최소 33명이 이 화재로 사망하는 등 산불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끼쳤다. 야생동물 10억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특히 호주를 대표하는 코알라는 ‘기능적 멸종위기’에 이르기까지 했다. 이 같은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는 극심한 가뭄과 기록적 폭염이 꼽혔는데, 원래 호주는 연 강수량이 600㎜ 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대륙 중 하나이지만 올 초 내리기 시작하면서 산불을 잠재운 비는 평소의 강수량보다 약 8배 많아 1924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산불로 황폐화된 농경지가 폭우로 인해 다시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지언론은 6월~8월 사이 겨울 날씨도 평년보다 습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 해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https://news.v.daum.net/v/2020063013210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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