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년 런던 왕실 동물 수집관. 작자 미상.
과거의 동물 수집관

동물원의 시작을 유래를 찾다 보면 우리는 인류사에 나타났던 각 왕국의 왕실 소유 동물 수집관(menagerie)을 만나게 된다. 최초의 동물 수집관은 기우너전 3500년 전에도 있었다고 하고, 그 이후로도 많은 왕실들이 왕실 소유 동물 수집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동물 수집관이 현재의 동물원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건 1907년이었다. 이 해, 독일의 칼 하겐베크(Carl Hagenbeck, 1844~1913)는 새로운 유형의 동물원을 세계에 선보였다. 그는 동물들을 우리가 아닌 원래 그들의 서식지와 비슷한 생태환경으로 옮겼다. 동물을 동물학적 특성이 아닌 생활 환경으로 분류한 것은 나름의 동물을 배려한 것이었고, 이는 하겐베크 혁명이라 불렸는데, 하겐베크의 동물원에는 인간도 있었다. 그의 눈에 덜 문명화되어 보이는 사람들, 제3세계의 원주민들을 독일로 데려온 후 자신의 동물원에서 다른 동물들 옆에 세운 것이다. 지금은 상상도 불가능한 인간전시가 그 시대에는 공공연하게 자행되었다. 20세기 후반 들어 세계의 동물원들은 전시 기능에서 교육 기능, 생물종 보호 기능으로 자신의 존재 목적을 바꿔가고 있다. 또는 적어도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결국 인간의 욕심을 위한 것이다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6151626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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