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동물농장>_다과회 전시에 낸 그림과 글

동물농장은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나도 처음 읽은게 아닌데,  독서록을 쓰려고 동물농장에 대해 알아보니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소련의 스탈린주의를 풍자한걸로 유명한 책이었다. 스탈린주의란 1928년에서 1953년 사이의 소련의 통치 경험을 일컷는 말인데, 본래 농장의 주인이었지만 동물들에 의해 쫓겨난 존슨부부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황제와 알렉산드라 황후를 나타낸다고 한다. 책에서는 소련의 위정자들과 인민들을 동물을 의인화 하여 풍자한 것이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힘을 합쳐 인간들을 몰아내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했을 초기에는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공동으로 통치를 맡았지만, 의견 차이로 스노볼이 추방당하고 나폴레옹의 독재체제로 굳혀져 간다. 여기서 스노볼은 소련의 이론가 “트로츠키”이며, 나폴레옹은 소련의 스탈린이다. 다시 개혁 초기로 돌아가보면, 동물들은 7계명을 세우고 이에 근거하여 통치하기로 정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글을 읽지 못하는 동물을을 속여 내용을 고쳐나갔고, 개혁의 목표였던 동물들의 자주적인 농장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고 인간들을 닮아가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은 개(소련에서의 비밀경찰)을 훈련시켜 군중을 겁주는데 이용했고 자신과 반대되는 이념을 가진 동물들은 모두 물어뜯게했다. 권력을 가진 돼지들은 농장을 위해 헌신했던 말 복서가 다치자 도살장에 팔아넘겨 자신들의 유흥에 사용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농장의 주인이었던 존슨씨도 죽었고, 나폴레옹과 초기 권력자들은 모두 늙었지만 여전히 농장의 권력자는 돼지들이었다. 주인님이라 부르지도 않고, 두 발로 걸어다니지도 않아  겉으로 보기에는 평등한 농장으로 보였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돼지들은 두 발로 걷는걸 연습했고 인간의 옷을 입고 두 발로 걸어다니기도 했다. 동물들은 모두 평등했지만, 어느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했다. 동물농장의 모습은 봉기 전의 모습과 다를게 없어져갔다. 탐욕에 눈이 멀고 인간처럼 행동하기를 원하게 된 돼지들은 농장에 다시 인간들을 초대했다. 인간들과 거래를 맺고, 인간처럼 술도 마시며 함께 놀았다. 인간이 농장의 주인이던 시절보다 부패한것이다.

이 소설은 한 농장에 살던 동물들이 주인을 쫓아내고 직접 농장을 운영해 보지만 결국은 더 부패하게 된다는 이야기로서, 이 소설은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에 바탕을 둔 정치 우화로 된 풍자소설이며 스탈린 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 작품이다. 돼지들이 인간과 어울리고 있었을 때 다른 동물들의 시선은 인간과 돼지를 왔다갔다 했다. 하지만 사람이 돼지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구별하기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다고 한다. 처음 읽었을 때는 배경지식을 몰라서 그런가 그저 동물들이 농장의 주인이 되었지만 제대로 통치하지 못하고 부패한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배경을 아니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아주 잘 풍자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는 결국 인간을 의미했고, 인간은 인간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았지만 더욱 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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