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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저자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의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안네는 유대인이었고, 유대인을 극심히 탄압하던 그 당시에 그녀는 밖에 나갈 때 마다 노란 별(다윗의 별)을 달고 자신이 유대인인것을 알려야 했고, 밖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고, 들어갈 수 있는 가게도 한정적이었다. 유대인들이 나치에 의해 수용소로 끌려갈 때, 안네의 언니인 마르코에게 호출장이 날아왔다. 강제로 노동 수용소나 감옥에 끌려 갈 수 있다는것이었다. 그걸 계기로, 안네의 가족은 피신을 준비하고 안네의 가족 4명을 포함한 7명이서 나치의 눈을 피해 생활한다. 안네의 일기는 안네 프랑크가 761일의 은신처에서의 생활을 적은 일기이다. 대화문 형식으로, 그녀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감정, 은신처 사람들간의 갈등과 발각의 위험이 있었던 상황들이 묘사되어있다. 은신처 생활 도중 건강이 악화된 안네는 병원에 가기로 결정하지만 그녀는 병원에 가지 못하고 발각되어 수용소로 끌려간다. 은신처가 발각되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은신처의 비밀스러운 구조와 위치를 훤히 꿰뚫고 있었던 경찰들을 보면 은신처 사람들의 매우 가까운 지인이 밀고자였을 것이라는 얘기들도 있고, 은신처 사람들을 발견한게 유대인 색출이 주 임무가 아닌 SD였다는것이, 밀고가 있던것이 아닌 그 주변에서 이루어진 불법의 거래를 조사하다 은신처를 발견했을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누가 밀고자였는지 혹은 어떻게 해서 발각되었는지 구체적인 상황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발각되어 수용소로 끌려간 안네와 가족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안네는 해방 한달 전 사망했다. 이 책은 은신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일기장을 보관하던 안네의 가족이 은신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조력자이자 체포되지 않았던 마프 히스에게 건네받아 책으로 출판했다.

어릴때부터 몇년에 한번씩은 꾸준히 읽은 책인데, 어릴때와는 달리 책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등을 알고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책을 통해 그 시대의 유대인들이 얼마나 박해당했는지 그리고 그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살아나갔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게 이 책의 의의가 아닐까 싶다. 책을 읽고 책에 대해 부가적인 내용을 찾아보다 비슷한 시대에 쓰였던 다른 일기들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대학생의 시선으로 쓴 엘렌의 일기와, 강제수용소에서 한달간의 일을 그림과 함께 묘사한 헬가 딘의 책인데, 기회가 된다면 두 권 다 모두 읽어보고 싶다

카테고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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