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암부백’을 사람의 손이 아니라 기계가 짓누르도록 개량한 저가의 인공 호흡기. MIT 제공
60만원대 초저가 인공호흡기

보통 병원에서 사용하는 산소호흡기는 대당 약 3만 달러(한화 약 3700만원) 정도로, 매우 고가이다. 그렇기에 산소호흡기를 빠른시간내에 제조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15~20%가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 산소호흡기가 필요한데, 그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산소호흡기의 개수가 부족해진 것이다. 그런데 지난달, 미국 MIT대학 연구진이 약 400달러(약 60만원) 정도에 만들 수 있는 산소호흡기의 도안을 세계에 무료로 공개했다. 병원에서 쓰는 산소호흡기와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만큼 똑같은 성능을 보이지는 못하는 산소호흡기지만, 비상물자로서는 톡톡히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알려졌다. 이 도안은 인도에서 생산이 시작되었다. 인도는 국가봉쇄령을 내릴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데, 13억이라는 인구수에 비해 산소호흡기 보유량은 4만개 정도로 턱없이 적어 약 80만원 정도의 산소호흡기를 내놨다. 부품의 수입이 지연되어 드론을 만드는 부품으로 갈아끼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상황을 중급 수준의 공학 지식과 낮은 비용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개념인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의 새로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405214020695

카테고리: 기사스크랩

0개의 댓글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