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올가을 개봉 확정 & 티저포스터 공개!

이 책이 처음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때, 제목이 좀 무서워서 공포나 스릴러 관련 책이라 생각했었는데 읽어보니 공포와 스릴러와는 거리가 먼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책으로도 읽어봤고, 애니메이션이 개봉해 애니메이션도 봤었다. 책 속에서 여주인공 사쿠라는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고, 남자 주인공 하루카는 남에게 관심이 없는 그런 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에 갔던 하루카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공병문고를 줍게되고, 공병문고의 주인이던 사쿠라와 만난다. 그렇게 둘이 만난 다음날, 사쿠라가 갑자기 하루카가 있는 도서부원에 지원해 찾아온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사쿠라는 갑자기 옛날에는 건강한 장기를 먹으면 병이 낫는다고 여겼다며 하쿠라에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 말한다. 그 이후, 하루카는 사쿠라의 요청으로 같이 밥을 먹고, 카페를 가며 평범한 일상을 즐긴다. 하루카가 생각하기에 사쿠라는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온것에 비해 밝고 죽음에 대해 무서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른 후 사쿠라와 하루카는 여행을 떠났고, 숙소에서 게임을 하던 중 사쿠라는 하루카에게 자신의 췌장을 먹어달라 말한다. 남에게 관심이 없던 하루카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쿠라에게 신경을 쓰게 되고 사쿠라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자 걱정한다. 그리고 퇴원하는 사쿠라를 기다리던 하루카는 사쿠라가 자신을 바꿔놓았단걸 깨닫고, 자신에게 칭찬을 해달라던 사쿠라에게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는 문자를 남긴다. 문자를 남기고 하루카는 사쿠라를 계속해서 기다렸지만 사쿠라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다 집에 돌아간 하루카는 사쿠라가 묻지마 살인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한다. 충격적인 소식에 하루카는 열흘간 집에만 있다, 그와 그녀를 만나게 해준 계기이자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공병문고를 떠올리고 그걸 찾기 위해 사쿠라의 집으로 향한다. 그녀의 집에서 공병문고를 보게 된 하루카는 사쿠라가 평소 보여주던 죽음에 담담한 모습 뒤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었단걸 알게된다. 그리고 공병문고의 맨 뒷장에는 하쿠라에 대한 사쿠라의 진심이 쓰여있었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하루카는 자신이 사쿠라와 어울리는걸 못마땅해 하던 사쿠라의 친구 교코에게 사쿠라가 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1년 후, 하루카는 교코와 함께 사쿠라의 무덤을 찾는다.

나는 사쿠라가 묻지마 살인으로 죽지 않았어도 결국 췌장암으로 죽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췌장암으로 힘들어 하다 죽는것보다 어쩌면 이 결말이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죽음에 초연해보였지만 속으론 두려워했던 사쿠라도 그렇고 곁에서 생명의 불씨가 점점 시들어가는걸 지켜보는 하루카도 더 슬펐지 않을까싶어서다. 나는 사쿠라가 작품 중간중간 자신은 죽음이 두렵다는걸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사쿠라와 하루카가 같이 여행을 떠났을 때 하루카에게 자신의 췌장을 먹어달라 말한 후, 자신은 가족과 친구들 주변에서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 점에서 사쿠라는 죽음을 두려워했고, 계속해서 살고싶었다는걸 표현했다. 나는 “고마워. 네가 나에게 선물해준 진실과 일상이, 내게는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어”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하루카는 사쿠라의 병을 알고있던 유일한 친구였고 사쿠라는 하루카의 성격을 바꾸게 해준 친구였다. 그런 점에서 이 대사는 둘의 관계성을 잘 나타내준 대사라 생각한다. 

카테고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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